양양 맛집: 30년 할머니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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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맛집: 30년 할머니 순두부

 

산길에 있어 위치는 조금 애매하지만 소박한 시골 밥상을 만날 수 있는 30년 할머니 순두부집 소개하려고 합니다.

 

양양 읍내에서 한계령(오색약수) 방향으로 약 10분 정도 차를 타고 산길을 오르다 보면 왼편에 식당 간판이 보입니다. 애매한 위치에도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켰다 하니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설악산의 멋진 전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식당은 리모델링 해서 깔끔했습니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구조로 좌식형은 없고 모두 입식 테이블형이었습니다. 

30년 정통을 지닌 밥집답게 메뉴도 심플합니다. 저희는 산채정식을 먹으려고 했지만 재료가 소진되어 산채정식은 안된다고..ㅜㅜ

영업시간이 07:00~19:00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로 일찍 문을 닫아서 그런가  오후 4시쯤 방문하였는데 재료가 빨리 소진되었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으로 순두부, 얼큰 순두부, 감자전, 도토리묵을 주문했습니다. 

 

 

대표 메뉴 순두부.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모두가 칭찬한 음식으로 심심할 수 있지만 한참이 지나서도 계속 떠올려지는 맛입니다.  넣어 먹을 양념장도 있었지만 저희는 모두 양념장 없이 먹었습니다. 

 

얼큰순두부는 칼칼하면서도 두부의 부드러운 맛이 좋았습니다. 

 

여러 명이 간다면 감자전과 도토리묵도 추천합니다. 특히 겉바속촉 감자전! 겉은 바삭하고 쫀득한 제가 먹어본 감자전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서 저희는 반찬 리필도 했답니다><

 

산채비빔밥도 인기가 좋다고 하니 다음에는 산채비빔밥을 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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